제주보건소, 절주잔 3000개 제작해 제공
제주보건소가 금주.절주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대학생 등에게 '절주잔'을 나눠주고 있는 가운데, 절주잔의 대량 제작을 두고 실효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제주보건소는 는 제11회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지난 19일 제주대학교에서 '절주 및 금주 건강홍보관'을 운영하면서 방문하는 대학생들에게 '절주잔'을 제공했다.
제주보건소는 지난 4월 금주 캠페인용으로 절주잔 3000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절주잔'을 나눠주는 것을 두고 부정적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절주잔이 오히려 술 자리를 부추기거나,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보여주기식 이벤트로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혹평도 나오고 있다.
한 시민은 "대학생들에게 술잔을 나눠주면, 대학생들이 그 잔을 들고 다니면서 술을 마실 때 사용하라는 것인가"라며 "절주잔을 들고 다니며 술을 마시는 이도 없을 뿐만 아니라, 예산을 들여 이러한 잔을 제작하는 보건소의 사업방식도 이해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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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한다 안하면 안한다 참 말들도 많네요
술 안미시는 사람이 부추였다고 마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