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주택시장 회복세...아파트 등 거래 부쩍↑
상태바
제주도 주택시장 회복세...아파트 등 거래 부쩍↑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택 매매거래량, 제주지역 30.5% 증가
5개월 연속 신장세...전월세 거래도 35% 늘어

지난해 이후 급격한 침체 현상을 보여온 제주도 주택시장이 최근 다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체적인 매매 거래량도 큰 폭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10월 주택 매매거래량 집계 자료에 따르면, 10월 매매 거래량은 전국적으로 총 9만 256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46.4% 증가했다.

수도권은 74.1%, 지방은 19.0%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 평균과 비교해서는 3.1%의 감소한 수치다.

10월까지 누계 주택매매 거래량은 총 73만5734건으로 전년대비 8.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지역은 10월 거래량이 741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무려 30.5%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힘입어 올들어 10월까지 누적 거래량은 총 7763건으로 지난해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평균 거래량이 지난해 대비 -16.3%로, 예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 주택시장은 2016년까지 가격 폭등과 함께 매매량이 증가세를 이어왔는데, 지난해부터 거래가 크게 줄어들고 미분양주택이 범람하는 이상현상을 보여왔다. 그러다가 올해 6월 증가세로 반전된 후 10월까지 5개월 연속 신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10월 제주도 전월세 거래량은 783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35.5%의 증가율을 보였다. 1~10월 누적 전월세 거래량도 8877건으로 26.6% 증가한 거으로 나타났다.

주택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