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유산 시리즈' 2종 총 42만장 발행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해녀문화와 관련한 2종의 기념우표 42만장이 21일 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우표는 지난해 상반기 제주특별자치도가 우정사업본부에 '제주해녀문화'를 기념하는 우표를 발행할 것을 건의하면서 추진됐는데, 우표발행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계획이 확정됐다.
우표발행심의위원회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문화에서 물질로 얻은 수익을 마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공동체 의식과 해산물을 채취하지 않는 기간과 채취방법을 정해 바다 생태계와 지속가능한 공존을 추구하는 문화를 높이 평가해 '무형문화유산 시리즈' 형식으로 우표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우표 도안은 해녀들이 가장 많이 채취하는 소라 캐는 장면을 모티브로 삼았다. 혼자가 아닌 다 같이 어우르는 공동체문화가 상징적으로 표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우표 도안 시 해녀 사진 및 영상 자료 제공, 감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홍충희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장은 "이번 기념우표 발행으로 제주해녀의 가치가 지속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었다"면서 "제주해녀의 공동체 문화를 전승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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