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차량서 핏자국-불 탄 흔적...경찰 수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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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차량서 핏자국-불 탄 흔적...경찰 수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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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운전자 추적중...범죄 여부 조사
서귀포시내 한 공터에서 핏자국과 불에 탄 흔적이 있는 차량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귀포경찰에 따르면 19일 오전7시15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의 한 공터에서 혈흔과 함께 불에 탄 흔적이 있는 승용차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차량을 확인한 결과, 차량 조수석에 불에 탄 흔적이 있었으며, 조수석 문짝과 뒷좌석 바닥에서 혈흔이 확인됐다.

차량 번호판도 제거돼 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로 지목된 A(37)씨에 대한 추적에 나섰다. A씨는 타인 소유인 해당 차량을 빌려 운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가 꺼져 있어 연락이 닿지 않는 등의 정황 등을 고려할 때 범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또 A씨가 차량을 빌려 만나기로 했던 B씨의 신병을 이날 오후4시55분쯤 제주시 한림읍에서 확보, 현재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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