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국에서 인하폭 가장 커...ℓ당 '1563원'
지난 6일부터 시행된 유류세 인하조치로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내려가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는 제주지역의 기름값 인하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11월 17일 기준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56.8원으로, 유류세 인하 시행 직전인 지난 5일(1690.3원)과 비교해 133.5원(인하율 108.5%)이 인하됐다.
휘발유외 경유는 지난 5일 가격(1495.8원) 대비 87.7원이 내리면서 인하율 100.8%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유소 판매가격 인하폭이 유류세 인하분을 초과하고 있어, 최근 유가 하락분이 판매가격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휘발유를 기준으로 유류세 인하 직전(5일) 가격과 비교한 인하폭을 시.도별로 보면, 제주도가 무려 169.4원(인하율 137.7%) 내리면서 전국에서 인하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전(121.6%, 149.6원), 인천(115.4%, 142원), 충북(114.9%, 141.3원) 순이다.
제주도의 19일 현재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평균 1563.05원(전국 평균 1551.91원)을 기록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