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올들어 처음 실시하는 제1회 공무직 직원 공개채용 시험에 응시자들이 대거 몰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6일 공무직 공채 응시원서 접수 마감 결과 37명 모집에 총 565명이 응시해 평균 1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업무분야 별로는 세계유산본부의 '관광지 매표' 업무가 5명 모집에 무려 231명이 응시해 46.2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종묘 포장(농업기술원)이 6명 모집에 105명으로 17.5대 1, 도로시설물 유지관리(도로관리과) 3명 모집에 49명이 응시해 16.3대 1 순의 경쟁률을 보였다.

상하수도본부의 정수장 관리 업무도 1명을 뽑는데 15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의료급여 관리, 청사 청소.환경정비, 감자조직 배양, 하수처리 시설, 문화재 안전 경비, 한라산 안전구조요원, 가축 인공수정, 추자도 양식 연구 보조, 유기동물 관리 등의 분야에서도 모두 다수 지원이 이뤄지면서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다.

필기시험(한국사, 사회)은 12월 1일 실시되며, 12월 17일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19일 최종 합격자가 확정돼 발표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2014년 8월부터 공무직 채용시 필기시험 또는 체력시험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상.하반기로 나눠 공무직 공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