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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호 의원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 조속히 추진해야"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11.15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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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고용호 의원(성산읍)은 15일 열린 제36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환경훼손과 제주 제2공항 논란 등으로 현재 공사가 중지돼 있는 비자림로의 확장 공사와 관련해 "안전의 관점에서 하루 빨리 시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이 도로는 성산읍과 구좌읍 등 인근 지역주민들이 제주시로 이동할 때 거쳐야 하는 생업도로이자, 응급환자의 수송을 위해 경유돼지는 생명도로라 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동부지역 교통량 증가로 인해, 도로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운전자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버스와 같은 대형차량과 트랙터 등 농기계가 이동할 경우, 3미터의 좁은 도로 폭으로 인해 반대편 차량과의 충돌이나 이탈 위험이 현저히 높다"면서 "교통 정체로 인한 이용객의 불편은 물론, 안전문제와 응급환자의 이송 지연으로 인한 피해는 누가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에서도 이미 도로 확장의 필요성을 인정해 지난 2013년 제2차 제주특별자치도 도로정비 기본계획에 비자림로의 확장을 반영했으며, 2014년 문화재 지표조사와 2015년 영산강유역환경청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절차에 따라 추진되는 합법적인 공사"라며 "필요성과 합법성을 토대로 이미 5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던 공사를 도대체 왜 중지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고 의원은 삼나무를 벌채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시민단체 등의 주장에 대해 "전혀 동의할 수 없다"면서 "제주의 삼나무 수림지는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환경이다. 특히, 과거에 조림된 삼나무는 현재와 같이 생태에 대한 개념이나 면밀한 계획에 의해 식재된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도로 확장 공사를 계기로 전주를 없애 전선을 지중화하고, 제주 생태에 맞는 수종을 인근에 새로이 조림하는 방안이 사람과 자연, 경관을 지속적으로 보존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길이라 생각한다"면서 "도민의 안전을 위해 비자림로 확장공사를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혈세 52억원이 투입된 사업을 ‘생태도로’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중단하고, 방치하는 것은 행정의 무책임한 태도"라며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조속한 결정을 요구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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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