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과 재일제주인' 조명 다큐 '멈출 수 없는 기억'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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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과 재일제주인' 조명 다큐 '멈출 수 없는 기억'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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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 70주년을 맞아 4‧3과 재일제주인을 조명한 10부작 다큐멘터리 '멈출 수 없는 기억'이 오는 17일부제주 MBC를 통해 매주 토요일 오전 9시25분마다 연속 기획방송 된다고 14일 밝혔다.

'멈출 수 없는 기억'은 타국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하는 재외제주인의 성공사례 등을 조명하는 '자랑스러운 재외 제주인 활약상' 다큐멘터리 제작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MBC에 의뢰해 제작됐다.

다큐멘터리는 오는 17일 제주 4‧3으로 인한 재일제주인의 밀항과 오랜 고통 속에서 지낸 재일제주인 1세대들의 삶과 역경을 헤쳐 온 억척스러운 삶을 조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시간대를 이용해 다음달 29일까지 10부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다큐멘터리 방송으로 역사적 아픔과 재일제주인의 역사를 조명함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4‧3을 알리고 상생의 목소리를 높여온 재일제주인들의 활동상을 통해 4‧3 70주년의 의미를 정리하고, 4‧3이 전하는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다시 살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방송 DVD 및 홍보책자를 재일제주인센터 및 재일제주인홍보관 등에 전시하고 재일 제주도민회를 비롯한 지역도민회와 교육청에 배포해 도민사회 및 재일제주인 3․4세대에 대한 교육자료로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러한 사업들이 재외 제주인들의 애향심과 정체성을 확보하는데 구심체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재외 제주인의 자긍심 확보를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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