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으로서의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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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으로서의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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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상준 제주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 지방소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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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준 제주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 지방소방사.
지난 2017년 여름, 학교에서 센터 실습을 갔다. 센터에서 실습을 하면서 선배님들이 현장 활동을 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고 소방공무원이 빨리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고, 2018년 여름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소방학교를 입교하여 지난 10월 29일 한림119센터로 임용 되었다.

처음 발령을 받게 되어 긴장이 되었지만 선배님들이 반갑게 맞아주셔서 편하게 있을 수 있었다. 그러던 중 출동을 나가게 되었고 첫 출동은 차대차 교통사고였다.

요구조자는 차량에 끼어서 나오지 못하였고 그 모습을 본 선배님들은 차량에서 구조장비를 꺼내서 신속하게 요구조자를 구출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소방학교에서 실습으로만 배웠던 것과 실전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현장에서는 어떤 위험요소가 잠재돼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경험이었다.

귀소 후 머릿속에서는 차대차 교통사고 현장에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봤지만 아직 내가 배운 경험으로는 한참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경험이 쌓이다 보면 나도 현장에서 다른 선배님들처럼 침착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소방공무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김상준 제주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 지방소방사>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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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2018-11-09 12:33:43 | 121.***.***.67
귀소후에도 고민하는 모습,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든든합니다 .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