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70주년, 4.3평화공원 방문객 4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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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70주년, 4.3평화공원 방문객 4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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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의 방문으로 북적이는 제주4.3평화공원 내부. ⓒ헤드라인제주
제주4.3 70주년을 맞은 올해 제주4.3평화공원을 찾은 방문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갑절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7일 기준 4.3평화공원 누적 관람객이 40만1312명을 기록하면서 올해초 목표한 방문객 40만명을 조기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1만527명보다 91%(19만785명)가 증가한 것이며, 지난해 12월개 문을 연 4.3어린이체험관도 개관 이후 7060명의 어린이들이 방문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주요 방문객은 제주도내.외 학교 수학여행단과 개인 방문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평화공원과 기념관에서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공공기관의 연수와 민간단체의 평화기행도 방문객  증가에 일조했다.

4.3평화재단은 4.3 70주년을 맞아 제주4.3범국민위원회를 비롯한 유관단체들의 추모식, 토론회, 문화예술공연 등의 기념사업과 홍보활동이 4.3이 전국민적 관심을 받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제주특별자치도, 4.3평화재단, 언론 등이 함께한 동백꽃 배지 달기 캠페인도 여전한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어 방문객 증가에 톡톡히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제70주년 4.3희생자추념식에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 것에 이어 국내외 유명인사들도 4.3평화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4.3공원 방문 열기가 고조됐다.

국내의 경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각 정당의 최고위원 및 당대표들이 평화공원을 방문해 4.3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으며, 호세라모스 전 동티모르 대통령,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총리, 파비앙페논 주한프랑스대사, 슈에레브 주한 교황대사,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 대사 등 주요 해외인사가 4.3평화공원을 방문해 억울하게 희생당한 4.3영령들의 안식을 기원했다.

4.3평화재단 관계자는 "평화공원 주차장 확장공사 등 연말까지 다양한 사업을 완료해 방문객들이 평화공원과 기념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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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의 방문으로 북적이는 제주4.3평화공원 내부.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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