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성명에 일부 의원 항변..."왜 자꾸 재갈을 물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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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성명에 일부 의원 항변..."왜 자꾸 재갈을 물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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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에서 강성균 행정자치위원장이 최근 전공노 서귀포시지부가 발표한 성명에 대해 불쾌감을 피력하며 항변했다.

전공노 서귀포시지부가 지난 서귀포시 행정사무감사 때 일부 상임위원회에서는 칠십리축제 행사에 참여해야 할 읍.면.동장을 오후까지 자리에 앉게 하고, 간부공무원드에게 생트집으로 몰아세웠다고 비판을 가한데 따른 것이다.

서귀포시지부는 또 한 상임위원회 감사에서는 '행정시인 서귀포시를 없애야 한다'는 발언까지 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며 강력 규탄했다.

이에 대해 강 위원장은 "의원님들이 회의에서 상임위원회 때 발언한걸 가지고 공직분야에서 자꾸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다"면서 "그것을 보는 도민은 정말 의원들이 잘못한줄 안다"고 피력했다.

그는 "의원들 보고 얘기를 하지 말라는 것인지, 기분 안나쁘게 기분 좋은 말로만 골라서 하라는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면서 "의정활동 속에서는 정말 자유로움이 보장돼야 하는데 자꾸 재갈을 물리니까..."이라고 항변했다.

강 위원장은 "의회 차원의 대처가 필요하다"면서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넘어가라고 합시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럴 것인가"라며 "어제도 어디에서 성명문 발표하고 그랬다는데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고 말했다.

이날 강 위원장의 발언 후 김경학 의회운영위원장이 회의를 정회하면서 이 부분은 더 이상 공식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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