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설립...12월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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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설립...12월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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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제주도에 지역스포츠과학센터가 문을 연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시행하는 2018년도 지역스포츠과학센터 공모에 제주도체육회가 선정됐다.

지역스포츠과학센터는 지역 선수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체력수준을 진단해 맞춤형 운동처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설로, 현재 전국 17개 시.도 지역 중 9개 지역에 조성된 상태다.

제주지역은 사업이 첫 시행된 2015년부터 매해 사업에 응모하고 있으나 시설 기준 미달로 고배를 마셨다.

올해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선정 공모는 지난 8월 전국 8개 시.도체육회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공모선정위원회를 걸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제주도체육회가 스초프과학센터로 선정됨에 따라 장비 구입비로 국비 7억여원을 지원 받으며, 2019년부터 센터 전문인력 인건비를 비롯한 운영비로 국비와 지방비 6억원 가량을 지원받게 된다.

스포츠과학센터는 제주종합경기장 내 전천후 실내육상경기장 2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제주도체육회는 내달 설립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전문연구원 채용, 과학센터 운영 교육 등을 거쳐 오는 12월 공식적으로 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제주도체육회는 스포츠과학센터 설치를 통해 중점 종목과 전략종목 우수선수의 과학적 훈련 지원은 물론,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의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할 방침이다. 또 제주도내 유소년 및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 능력측정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종전과는 다른 전문체육인 육성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스포츠 과학 안전교실',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스포츠과학캠프', '유.무산소 순환운동 및 요통완화 예상 운동프로그램 보급' 등 도민과 함께하는 과학적 스포츠활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부평국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제주스포츠과학센터의 개소로 전문체육 선수들의 경기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향후 제주 선수 및 제주스포츠클럽 전문선수반 회원들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내실 있게 운영해 제주형 선순환 시스템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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