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천 제주선수단 메달 101개 수확 "목표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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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체천 제주선수단 메달 101개 수확 "목표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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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만.김규호.이연화 등 대회 3관왕 기염...한국.대회 신기록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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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천 출전 제주도선수단 결단식.ⓒ헤드라인제주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제주특별자치도 선수단이 총 101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당초 목표였던 메달 90개를 훌쩍 넘는 성과를 올렸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제주도 선수단이 29일 열린 체전 폐막식을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간 전라북도 일원에서 전국 17개 시․도 지역에서 선수와 임원을 합쳐 총 8596명이 출전해 25개 선수부 종목과 16개의 동호인부 종목으로 운영됐다.

제주선수단은 20개 종목에 선수 212명, 임원 및 보호자 200명 등 총 412명으로 구성, 이번 체전에 임했다.

제주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29일 열린 경기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6, 동메달 7개를 추가했다. 전날까지 획득한 메달을 포함하면 금메달 34개, 은메달 36개, 동메달 31개 등 모두 101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메달 90개 획득을 훌쩍 상회하는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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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장애인체전 출전 제주선수단 수영팀. ⓒ헤드라인제주

종목별로는 수영 30개(금12,은11,동7), 역도 20개(금7,은11,동2), 육상 18개(금7,은5,동6), 배드민턴 8개(금3,은3,동2), 사이클 6개(금2,은3,동1), , 태권도 3개(동3), 댄스스포츠 2개(금1,동1), 게이트볼 2개(금1,은1), 론볼 2개(은1,동1), 당구 2개(은1,동1), 테니스 동2개, 볼링 금1개, 파크골프 동1개, 농구 동1개, 탁구 동1개, 배구 동1개, 요트 동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육상 홍석만(제주도청), 역도 김규호(제주도역도연맨), 같은 종목 이연화 선수가 대회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홍석만은 800m, 1500m, 5000m에서, 김규호(도역도연맹)는 –65kg파워리프팅, 웨이트리프팅, 종합에서, 이연화는 –72kg스쿼트, 데드리프트, 종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관왕에 오른 선수도 다수 나왔다. 수영 강수정이 100m자유형, 평영에서, 고덕양이 100m평영,4 00m자유형에서, 고준혁이 100m배영, 50m접영에서, 김규리가 100m자유형, 50m배영에서, 사이클 김지연이 트랙과 개인도로독주에서, 배드민턴 강정금이 단식과 복식에서, 육상 이동규가 100m,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기록도 10개나 나왔다. 역도에서 이연화가 –72kg에서 3개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김규호는 -65kg에서 한국신기록 1개, 대회신기록 1개를, 하현수가 90kg에서 한국신기록 1개, 대회신기록 1개를 세웠다. 수영종목에서는 고덕양이 평영에서 한국신기록을, 육상 종목에서 강별이 원반던지기에서 한국신기록을, 사이클에서 김지연이 스프린터 2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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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장애인체전 출전 제주선수단 배드민턴팀. ⓒ헤드라인제주

한편, 대회 마지막 날인 29일에도 메달이 쏟아졌다.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경기에서는 여자 배영 50m S8~9 김규리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피날레를 장식했다.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육상경기에서 홍석만 선수가 남자 10km T53~54에서 경북선수에게 1위를 내주며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정민 선수는 여자 10km T13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익산 배산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배드민턴 경기에서는 여자 단식 WH1 강정금(제주도청) 선수, 남자 복식 SU5 신경환(제주도청), 박성환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복식 WH1, 2에서 김연심(제주도청), 강정금조가 금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단식 WH1 이동섭(제주도청), 남자 단식 SU5 박성환, 혼성복식 WH1, 2 안경환, 강정금조가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주게이트볼장에서 치러진 게이트볼 경기에서는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해 종목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전주교육대학교체육관에서 치러진 당구 경기에서는 남자 단체전 BIS/BIW에서 은메달을, 남자 3구단식 BIW 양성철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익산 론볼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론볼 종목에서는 혼성복식 B6 좌청환, 홍현기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고, 군산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농구 경기 3~4위전에서 제주팀은 충남팀에게 승리를 거두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치러진 남자배구 경기 3~4위전에서 제주팀은 광주팀에게 승리를 거두며 동메달을, 고부안요트경기장에서 열린 요트 경기에서 혼성 2인승에서 조순만, 한장훈 조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종성 제주도선수단 총감독은 "제주장애인체육의 역량을 바탕으로 도전과 극복, 감동과 환희의 순간을 스포츠로 꿈을 키울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훌륭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경기단체, 특수학교 관계자와 선수가족들의 관심과 성원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제주선수단은 30일 오후2시 30분 제주국제공항에서 해산식을 가질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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