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백구 두마리 매달고 다닌 50대 동물학대 혐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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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백구 두마리 매달고 다닌 50대 동물학대 혐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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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에 매달린 채 끌려다니는 백구.<사진=제주동물친구들>
제주에서 차량 뒤에 백구 두 마리를 묶고 끌고 다닌 50대가 동물학대혐의로 입건됐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52)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6일 오후6시쯤 제주시 애조로 연동교차로 인근에서 자신의 차량에 개 두마리를 묶어 끌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 사건을 인지해 경찰에 신고한 동물보호단체 '제주동물친구들'이 개들이 지나간 도로를 확인한 결과, 당시 개들의 것으로 추정되는 혈흔이 곳곳에서 발견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다른 곳에 맡겨 키우던 개를 찾아오는 과정에서 트레이닝을 시키기 위해 차량에 개를 매달고 300m 정도 주행했다고 진술했다.

또 개들을 학대할 의도는 아니었으며, 운전 실수로 급발진을 해 개들이 다쳤다는 취지로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들의 행방에 대해서는 목줄을 풀어주자마자 도망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 신빙성 여부와 A씨가 동물을 학대했던 전력 등 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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