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제주4.3 당시 행해졌던 계엄 군사재판(군법회의)에 대한 4.3수형인 재심재판이 29일 시작되는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70년만의 재심 재판을 통한 명예회복이 반드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70년 전 아무런 이유없이 경찰서와 형무소로 끌려가 모진 고문을 당하고, 불법적인 군사재판을 통해 억울한 희생과 옥살이를 당해야 했던 4.3 수형 희생자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재심 재판 개시는 역사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열리는 재심재판을 통해 수형 희생자에 대한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이 반드시 이뤄지고 평생의 한(恨)을 조금이나마 풀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제주 4.3은 제주의 역사이자 대한민국의 역사이다"면서 "민주당은 제주4.3이 제대로 된 역사로 기록되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