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5일부터 29일까지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체전에 참가한 제주도선수단이 개회식 전에 열린 사이클 종목 경기에서 첫 메달을 수확했다.

제주선수단은 25일 오후 5시30분 익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체전 개회식에서 전라북도 도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서울에 이어 두번째로 선수단 입장을 펼쳐 결전의 의지를 다진다.

특히, 제주선수단 소속 김지연, 노효성 선수가 대회 개막에 앞서 24일 오전 9시부터 열린 사이클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두 선수는 이날 전주 벨로드롬 경기장에서 열린 사이클 여자 트랙 독주 1km(Tandem) B 경기에 출전해 1분24초308을 기록하며 두번째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이로써 제주선수단은 대회 시작 전에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산뜻하게 출발을 했다.

한편,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와 임원을 합쳐 총 8596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25개 선수부 종목과 16개의 동호인부 종목이 펼쳐진다.

20개 종목에 선수 212명, 임원 및 보호자 200명 등 총 412명이 출전하는 제주 선수단 본진은 24일 오후 결전의 장소인 전라북도 익산에 입성, 본격적인 메달 경쟁에 들어갔다.

제주선수단은 공식적인 대회 첫날인 25일 육상, 배드민턴, 론볼, 수영, 축구, 사이클, 수영 등 13개 종목에 출전, 본격적인 메달 경쟁을 펼친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