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기술원, 마늘 반투명유공비닐 재배 실증시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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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기술원, 마늘 반투명유공비닐 재배 실증시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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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내년 5월까지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마늘 반투명유공비닐 피복재배 실증시험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현재 마늘재배 농가에서 사용하는 방식인 투명무공비닐 재배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방식인 투명무공비닐은 흑색비닐에 비해 수확량이 10.3% 높지만 비닐피복, 타공, 마늘 유인 등 추가 작업이 필요하고 잡초발생량이 많아 방제에 어려움으로 노동력 증가와 인건비 가중으로 경영비가 증가하고 있다.

반투명유공비닐은 피복작업 기계화와 타공, 마늘 유인작업 생략으로 인건비가 적고, 잡초 발생이 억제돼 제초 작업에 따른 인력 투입 및 제초제 사용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서귀포시 대정읍, 안덕면 등 마늘 주산지에서는 투명무공비닐 피복재래를, 제주시 지역은 흑색유공비닐 피복재배를 해 효과를 분석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초장, 엽수, 결주율 등 시기별 생육조사와 잡초발생량, 제초노력, 농작업 비용 등 경영비, 수확량, 상품율 등을 분석 비교할 계획이다.

또한 반투명유공비닐 피복재배 확대 보급을 위해 수확시기에 마늘 재배농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평가회를 개최한다.

홍성철 농촌지도사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노동력 부족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경영비가 증가하고 있다"며, "농가 애로사항을 발굴 해결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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