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방정부연합 글로벌청년문화포럼 3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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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방정부연합 글로벌청년문화포럼 3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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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2개국 청년예술가들이 제주 도시 재생과 문화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하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글로벌청년문화포럼이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제주시 원도심 북수구광장과 김만덕 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지난 2017년 제2회 UCLG 세계문화정상회의 후속사업으로, 제주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UCLG 간 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UCLG는 140개국, 1000여개 지방정부로 구성된 기구다.

올해 포럼은 제주도가 해외 청년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문화의 가치와 미래를 생각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기회를 갖고자 하는 문화예술프로젝트 '청춘★ 도시를 빛내다'를 기반으로 한다.

포럼은 다양하고 실험적인 협업 프로젝트로 추진되는데, 국내외 멘토-멘티 60명이 3개팀을 이뤄 3개의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첫 프로젝트로 스페인 작가 알폰소와 지역 작가 김기대에 의해 국내외 멘티들과 함께 남성마을에 문화예술을 입히는 작업이 마련된다.

두 번째로 원도심의 문화.역사를 토대로 청년이 들어갈 수 있는 원도심 재해석 프로젝트가 캐나다 작가 쥴리아나와 지역 작가 양준성(양쿠라)에 의해 진행된다.

마지막 원도심 공간을 지붕없는 현대미술관으로 꿈꾸는 프로젝트는 지역 작가 이나연과 국내외 멘티들의 다양한 상상력과 지역주민과의 대화 속에서 완성해 나가는 실험적인 프로젝트이자 포럼으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11명의 청년기획팀이 지역주민과의 인터뷰, 지역의 주요자료를 수집하고 이미지화를 하고 있다. 또 한라대 최영진 교수와 박영민 셰프가 이끄는 청년셰프팀인 가칭혼디 어우렁 등 총 5개의 팀으로 구성된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도 시작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참여자 모두가 문화예술의 공급자이자 수혜자가 되는 행사로 추진되며, 그 결과는 지역주민들과 공유하고 평가함으로써 지역 청년예술인이 직접 운영하는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상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청년, 주민, 기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협업프로젝트이며, 결과물이 실현가능성에 따라서 뉴딜사업, 도시재생사업 및 청년문화예술사업으로 채택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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