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계대출 14조7천억원↑ 눈덩이...토지담보 증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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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계대출 14조7천억원↑ 눈덩이...토지담보 증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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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대출 규모 15조원 넘어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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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별 가계대출 증감률.<자료=한국감정원>
제주지역의 가계대출이 3개월만에 5천억원 가량이 증가한 14조7천억원대에 이르는 가운데, 토지 등 주택외담보대출이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22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올해 8월중 제주지역 가계대출 잔액은 역대 최대 규모인 14조 745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인 7월과 비교해 1.1%,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무려 13.0%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한 전국 가계대출 증가율(6.3%)과 비교해서도 약 7% 포인트 가량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세 달 전인 지난 5월말 기준 가계대출 규모가 14조 2799억원인 것을 감안했을 때, 이러한 증가 추세가 계속된다면 가계대출 규모는 올해 내로 15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담보유형별로는 토지 등 주택외담보대출이 큰 폭 증가했다. 8월 대출 증가액은 1403억원으로 전달 증가액(1085억원)과 비교해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266억원으로, 7월(313억원)과 비교해 증가폭이 소폭 줄었다.

한편, 8월중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여신 잔액은 27조 5871억원으로 월중 2912억원 증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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