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켑카, PGA 투어 '더 CJ컵' 제주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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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 PGA 투어 '더 CJ컵' 제주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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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대회 2회차 대회인 'THE CJ CUP@NINE BRIDGES' 제주대회가 4일간의 열전을 끝 마치고 21일 폐막했다.

대회 챔피언은 2017-2018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해의 선수에 빛나는 브룩스 켑카가 차지했다.

브룩스는 대회기간 내내 독보적인 존재감을 알린 끝에 21언더파로 2위인 16언더파를 기록한 게리 우드랜드를 따돌리고 우승컵과 함께 상금 171만 달러(한화 19.3억)를 거머줬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의 스타이자 현재 세계남자 골프를 지배하고 있는 브룩스 켑카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내년 제주대회에 또다시 참가하게 됨에 따라 2019년 PGA 투어 제주대회의 위상 또한, 더욱 더 높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선수 가운데에는 김시우가 7언더파,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고 제주 출신인 강성훈은 29위, 기대주였던 임성재는 맹동섭, 안병훈과 함께 공동 4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CJ그룹이 주최하고 PGA TOUR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제주도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18일부터 21일까지 78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올해 대회는 브룩스 켑카, 저스틴 토마스, 이안 폴터, 제이슨 데이, 게리 우드랜드, 아담 스콧 등 유명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FEDEXCUP 랭킹 50위 이내가 선수만 31명이 참가했다. 

이에 맞게 상금 규모도 최고 수준이다. 총상금 950만달러(약 107억2000만원), 우승 상금 171만달러(19억3000만원) 규모로, 메이저대회와 WGC(World Golf Championship) 대회를 제외하고는 PGA TOUR 정규대회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많은 유명 선수들이 출전한 많큼 이들의 플레이를 보기 위한 수많은 갤러리들이 제주를 찾았다. 

주최측인 CJ(주)에서 잠정 집계한 갤러리 숫자는 4만 5천여명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1만명 증가된 규모다.

주최측 관계자는 "전 세계 226개국, 10억 가구에 생중계된 이번 대회를 통하여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글로버 스포츠대회 개최 역량을 뽐냄으로써 제주도는 막대한 미디어 창출효과와 함께 수많은 갤러리와 대회운영 스텝들의 제주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글로벌 명품 국제스포츠 대회로확실히 자리매김함에 따라 2019년 대회도 전 세계 골프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CJ(주)와 협력하면서 대회지원에 총력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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