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바우처 신청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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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바우처 신청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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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홍화순 / 제주시 이도2동행정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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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화순 / 제주시 이도2동행정복지센터
늘 머무를 것만 같았던 무더위도 백로(白露)와 추분(秋分)까지 머무르다가 사라지면서 제주의 억새가 가을바람에 살랑거리는 가을이 왔나 싶더니 벌써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상강(霜降)이 다가오면서 그 누구보다도 에너지가 필요한 취약계층이 걱정되는 계절이 다가왔다.

정부에서는 이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에너지 취약 계층을 위해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로서 가구원 중에 노인(65세이상), 영유아(만6세미만), 장애인(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 임산부(임신 중이거나 분만 후 6개월 미만), 중증질환자, 희귀난치성질환자 중 1인 이상 포함하는 가구면 신청할 수 있다. 이는 올해부터 대상자가 확대된 것으로 생계·의료 수급자 중 중증질환자 및 희귀난치성질환자가구에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지원금액은 1인가구 8만6천원, 2인가구 12만원, 3인 이상 가구 14만5천원으로 지난해보다 2천원에서 2만4천이 오른 금액으로 실물카드(등유, LPG, 연탄)와 가상카드(전기,도시가스) 중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이달 17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사용기간은 11월 8일부터 내년 5월말까지이며, 신규대상자와 기존신청자중 가족사항 변경, 전입 등 변동사항이 있는 경우는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에 신분증 지참하여 신청하면 되고, 가상카드로 신청시 에너지요금고지서를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사람과 아파트 거주자 등은 요금차감제인 가상카드로 신청하면 편리하다. 자격변동이 없으면 별도 절차 없이 자동신청 되어 실물카드인 국민행복카드로 가까운 판매소에서 결재하면 되고, 가상카드 사용자는 매월 사용한 요금을 차감한다.

우리 동에서는 지원대상자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 게재, 각종 회의 시 홍보, 개별전화와 문자 등 지속적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며, 고령 등으로 사용방법 및 제도내용 미인지 등으로 불편을 겪는 사례도 있어 가족, 친지, 이웃들이 관심을 가져 도움을 준다면 대상자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문의 : 읍면동주민센터나 에너지바우처 콜센터 1600-3190). <홍화순 / 제주시 이도2동행정복지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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