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학교 성폭력범죄 매년 증가속 제주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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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학교 성폭력범죄 매년 증가속 제주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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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7년 35.2% 상승...경기 983건 최다, 제주 30건 최소

최근 3년간 전국 성폭력범죄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은 건수가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추이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병훈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학교폭력 검거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015년 이후 2017년까지 전국 학교성폭력범죄 검거건수가 매년 증하하며 35.2%의 상승률을 보였다.

각 지역별 검거건수(2015~2017년)를 보면 총4312건 중 경기가 983건(22.8%)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시 751건(17.4%), 부산 298건(6.9%), 경남 281건(6.5%)이 뒤를 이었다.

각 지역별 증가율(2015→2017)을 보면, 광주 3.2배(21건→67건), 경북 2.5배(39건→76건), 울산 2.4배(21건→50건), 부산 2배(67건→136건)순으로 높았다.

제주 지역의 경우 최근 3년간 검거건수는 30건(0.7%)으로 가장 낮았다. 이의 추이를 보면 2015년 12건, 2016년 7건, 2017년 11건으로 전국 현황과 비교시 현저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제주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 중심으로 이뤄졌던 성희롱·성폭력 진상파악과 예방 노력을 올해 3월부터 학원 등 도민사회 전반으로 확대했다"며 "이를 위해 당초 교원인사과와 학생생활안전과 등 과 단위로 구성됐던 대책기구를 본청 단위로 격상, 성희롱·성폭력 문제를 근본적으로 근절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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