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포럼으로 성장한 제주포럼
상태바
세계적 포럼으로 성장한 제주포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 고영순 / 제주특별자치도 평화대외협력과
1.jpg
▲ 고영순 / 제주특별자치도 평화대외협력과
제주포럼은 당초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으로 2001년도 제1회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1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해가 거듭할수록 규모와 질적인 면에서 많은 성장을 이루어 2001년 첫회 개최시는 9개국 350명 참가하였으며, 2015년 62개국 3,786명, 2018년도 제13회 포럼은 71개국 5,556명이 참석하는 등 규모면에서 많은 성장을 하여왔으며, 국내외 현직 정상급 주요인사, 석학들이 참여하여 국내 대표적인 공공외교 포럼으로 안착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인 포럼으로 많은 성장을 이루어 가는 배경에는 국가 및 도정의 지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등이 있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제주포럼은 한국을 대표하는 포럼으로서, 또한, 세계적인 포럼으로 더욱 성장해 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당초 9개국 참여 하는 수준으로 시작하였지만, 스위스 다보스 포럼과 견줄만큼 성장해나가고 있고, 이러한 제주포럼의 성장은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도의 지원 등으로 성장하면서, 포럼을 통하여 세계인들의 마음에 제주가 자리를 트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포럼 기간 중 언론미디어를 통하여 세계 각국으로 포럼 소식이 전해지면서 제주지역이 세계평화의 섬으로써 세계인들에게 평화 메신저로서 각인되고 평화의 소중함을 전달해주고 있다고 본다. 넓은 푸른바다와 한라산의 녹색 향연이 펼쳐지는 평화의 섬 제주에서 세계 각국의 인사와 지도자들이 모여, 평화, 안보, 외교, 환경 등의 주제로 강연과 세미나 개최 등 회의축제로서 제주포럼은 우리지역의 자랑이요 소중한 재산이다.

스위스 다보스 포럼은 제네바 대학교 교수이던 슈바프 회장이 1971년 경영학자간 학술교류를 시작으로 창설한 유럽경영포럼으로 작게 출발했다. 1987년 세계경제포럼으로 명칭이 변경되어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저널리스트, 정치인 등이 모여 세계경제에 대해 토론하고 연구하는 국제민간회의로, 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릴만큼 권위와 영향력 있는 유엔 비정부 자문기구로 성장하였다.

우리지역의 제주포럼도 세계적 권위있는 포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과 역량을 조그만 더 갖추어 간다면 머지않아 세계를 대표하는 포럼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같은 가능성을 제13회 제주포럼에서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6월에 개최된 제주포럼은「아시아의 평화 재정립」대주제로 71개 세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71개국 정상급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 번영, 지속가능성, 다양성, 글로벌 제주 등에 대해 중점 토론과 회의를 개최한바 있다.

특히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세계 무역전쟁 등 국제현안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고품격 있는 토론과 후속방안 등 집중적으로 논의가 이루어 지기도 하면서, 국제포럼으로서 성장을 위한 그 역할과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제주포럼은 이제 세계 영향력 있는 국제포럼으로서 역량을 강화해 나가면서 세계인들속에 제주 이미지를 마음속 깊이 새겨 넣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영순 / 제주특별자치도 평화대외협력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