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원은 "세계유산본부의 직영관광지인 제주목관아, 항몽유적지, 삼양선사유적지가 특색 없는 활용사업으로 특화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8월까지 외국인 여행객이 없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제주목관아는 전년대비 예산이 400%나 증가했으나 실제 프로그램은 전국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특색 없는 사업이 일관됐다"면서 "항몽유적지는 '종합정비실천계획'에 활용사업비 13억4000만원이 투입예정이나, 1억원 안팍이 투자돼 활용사업에 손을 놓고 있었으며, 삼양동산사유적지는 문화가 있는날 '선사체험프로그램'만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어 공영관광지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또 "제주의 관문인 관덕정, 목관아, 삼양선사유적지, 항몽유적지가 모두 국가지정문화재임에도 불구하고 공영관광지로서의 역할을 못하고 있다"면서 "제주의 공영관광지로 운영되고 있는 삼양동선사유적지, 항몽유적지, 제주목관아는 국가에서 인정한 탐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의 역사적 지표유적으로서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제주만이 가질 수 있는 특색 있는 활용프로그램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어 공영관광지로서의 역할과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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