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숙 의원 "문화재 성읍민속마을에 불법건축물? 관리 엉망"
상태바
강민숙 의원 "문화재 성읍민속마을에 불법건축물? 관리 엉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10.jpg
▲ 강민숙 의원. ⓒ헤드라인제주
제주의 대표적인 민속마을인 성읍민속마을에 불법건축물이 지어지는 등 관리가 엉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민숙 의원은 18일 제365회 임시회 세계유산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강 의원은 "성읍민속마을은 전국5대 민속마을 가운데 하나로서 2014년부터 성읍민속마을이 행정조직의 직제인 '성읍민속마을 담당'이 신설돼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세계유산의 헛된구호, 불법건축물 만연, 종합정비 계획대비 투자부족 등 문제가 있다"면서 "성읍민속마을은 양동마을과 하회마을이 세계문화유산 등재시기에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진행했으나, 지금까지 헛된구호로만 남았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3년에 수립된 제2차 성읍민속마을의 종합정비계획보고서를 보면 2012년부터 올해까지 당초 39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58.4%인 190억원만 투자하는 등 당초 종합정비계획 대비 현실성이 떨어 지고 있는 점도 문제로 꼽혔다.

특히 2014년부터 성읍민속마을이 행정조직의 직제인 성읍민속마을 담당으로 직무부여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불법건축물 반연 등 문화재 관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강 의원은 "제주는 세계자연유산 때문에 기존 문화재 업무가 가린 것은 아닌가 우려된다. 여행객들은 여행목적 중 한 가지 관심사가 세계유산 관람이지, 세계유산만을 전적으로 보고 느끼지 위해 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문화재 성격별로 집중적으로 관리될 수 있는 방안모색을 위한 연찬 등 직원들의 역량과 책임부여가 필요해 보인다. 또한 문화재를 가지고 불법행위를 하는 것은 지역주민들에 대한 문화재보호의식과 계도가 정말 필요하다"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