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비 150만원→300만원으로 상향 조정
내년부터 4.3생존희생자가 사망할 경우 그 유족에게 장제비 지원금 3백만원이 지원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 70주년을 맞아 생존희생자들이 노령으로 인해 사망 시 유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장제비 지원금이 대폭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종전에는 4.3생존희생자가 사망할 경우, 실제 장례를 행하는 유족에게 장제비 지원금으로 150만원이 지원됐다.
그러나 이번 장제비 지원금 확대로 내년부터는 종전 금액에서 100% 인상된 300만원이 유족에게 지급된다.
지급 신청은 생존희생자가 사망 시 유족이 제주4.3평화재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현재 제주도내 4.3생존희생자는 110명이다.
김현민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지속적으로 4.3생존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복지 지원을 확대해 유족들의 아픔을 해소하고 4.3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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