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들 캐나다서 '이어도사나' 열창...해녀문화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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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들 캐나다서 '이어도사나' 열창...해녀문화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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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들이 캐나다에서 해녀문화를 알리는 공연을 펼쳐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사단법인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는 제주 고산리 해녀공연단이 지난 7일과 8일 캐나다에서 열린 키치너-워털루 옥토버 페스티벌(KITCHENER-WATERLOO OKTOBERFEST)에서 제주의 해녀문화를 알리는 공연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해녀문화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지난번 열린 제주국제관악제에서 인연을 맺은 캐나다 현지 밴드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해녀들이 참여한 키치너-워털루 옥토버 페스티벌은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전통축제다.

고산리 해녀들은 7일 열린 웰컴파티 및 공연에서 더 노스스타 옵티미스트 알룸니 밴드(The Northstar-Optimist Alumni Band)와 협연을 펼쳤다. 해녀들은 이 자리에서 '서우제소리'와 '이어도사나'를 선보이며 공연의 분위기는 한껏 고조시켰다.

해녀들은 이튿날인 8일 열린 축제 퍼레이드에서 해녀를 상징하는 테왁을 들고 현지관악단과 행진을 하며 캐나다 시민들에게서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날 해녀들의 퍼레이드 장면은 캐나다 현지방송사에 나왔다. 이 방송은 3분 가량 제주해녀의 문화를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제에 참여한 고산리 해녀들은 "캐나다에 해녀 문화를 알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문화 교류를 통해 한껏 더 가까워진걸 느낄 수 있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공연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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