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전 제주선수단 결단식..."90개 메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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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체전 제주선수단 결단식..."90개 메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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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천 출전 제주도선수단 결단식. ⓒ헤드라인제주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에 참가하는 제주도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필승 결의를 다졌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는 16일 오전 탐라장애인복지관에서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의 결단식을 갖고, 90개 이상의 메달획득을 다짐했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간 전라북도 일원에서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이날 결단식에는 원희룡 제주지사,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전귀연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등 주요인사와 선수와 임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체전에 참가하는 제주도 선수단은 선수 212명과 임원 및 보호자 200명 등 총 412명 규모로 꾸려졌다.

이들은 90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20개 종목에 출전한다.  

특히, 이번 체전에는 휠체어 육상의 간판, 홍석만이 체전 개인 통산 최다 메달 기록을 이어간다. 또 휠체어농구는 지난 대회에서 전국체전 5연패를 저지했던 서울에 설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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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천 출전 제주도선수단 결단식. ⓒ헤드라인제주

원희룡 지사는 이날 결단식에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으며 열심히 도전하고 땀흘려서 이뤄나가는 과정 속에서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자신감과 교훈을 쌓아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지난 여름동안 자신과 싸우며 한계에 도전하느라 고생이 많았다"며 "각 종목 선수단과 지도자, 가족 여러분께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이어 "제주도정은 장애인 체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목적체육관도 마무리를 잘 지어 빠른 시간 내에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장애인 스포츠과학센터 운영 등 시설과 체육 인프라를 잘 갖춰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일상생활 속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 장애인 체육대회에참여하는 선수단의 건강과 활력을 높이고 즐겁게 교류해나가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박종성 제주도선수단 총감독은 "우리 선수단은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해 90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해 제주도 장애인체육의 명예를 드높이겠다"며 "자랑스러운 제주인으로서 타 시․도선수단의 모범이 돼 우리고장의 명예와 긍지 또한 드높이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선수단은 지난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육상과 수영, 사이클 등 14개 종목에서 금메달 36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43개 등 모두 110개의 메달을 획득해 체전 출전 사상 최다 메달 획득을 기록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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