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청소년들이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할 줄 아는 세계시민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식전행사로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함덕고등학교 취타대 연주가 있을 예정이며, 이어 광양초등학교의 관악부 연주와 귀일중학교 동아리팀(에뜨왈드) 댄스공연이 진행된다.
본 축제에서는 세계문화체험마당, 재능발표마당, 외국어경연마당을 큰 줄기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세계문화체험마당에서는 '하루 동안 세계일주(Aro und the World in One Day)'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제주4.3 70주년을 맞아 4.3 평화인권 부스가 운영되며, '해녀랑 놀당 갑서'라는 제주 문화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5개 대륙, 35개국의 역사, 문화, 예술, 전통 음식, 민속의상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된다.
재능발표마당에서는 제주외국어고등학교 연극 동아리의 영어뮤지컬 '위대한 쇼맨(The Greatest Showman)' 공연과 예선을 통과한 27개 팀 80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팝송경연대회 및 중국어노래 경연대회가 열린다.
외국어경연마당에서는 초.중학생 영어골든벨대회, 중학생 영어에세이쓰기대회가 열리며,'4.3에 대한 재조명' 등 인문, 자연과학분야의 영어리서치발표대회를 비롯해 영어토론대회, 중국어브랜드네이밍대회, 일본어말하기대회, 스페인어말하기대회, 일본어.일본문화퀴즈대회가 진행된다.
제주도교육청은 "다양한 외국어경연대회를 통해 외국어 실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으며, 부모와 함께하는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통해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다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