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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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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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이 15일 개막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 '2018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이 15일 오후 제주시내 롯데시티호텔에서 국내외 상공인과 지역상공인, 해외 바이어 등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가 커지는 꿈 : 글로벌 제주를 향한 세계제주인대회'를 주제로 막이 올랐다.

이날 개회식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김창희 재외제주경제인총연합회장,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명예회장, 펑춘타이 주제주중국총영사, 기타리츠오 주제주일본국총영사, 고용호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 오경수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신현기 서울제주도민회장, 이성율 부산제주도민회장, 이동춘 한국성장금융 대표 등 각계인사와 기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김대형 제주상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먼 길 마다하지 않고 한걸음에 달려온 재외상공인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김 회장은 "우리 경제상황은 한치 앞도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고, 우리 상공인들은 그 어느때보다 경제체질을 강화해야 하는 반전의 전환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시련과 위기를 겪지 않고 발전과 도약이 있을 수 없기에 과거에 안주하지 말고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상공인의 지혜와 힘을 모아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올해로 3번째를 맞은 리더십포럼은 지난해 8월 출범한 세계제주인대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제주인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구축하기 위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며, "그 첫결실이 1년 앞으로 다가온 2019 세계 제주인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제주도정은 상공인들과 내실 있는 소통을 통해 제주 경제 여건을 반영해 도민에게 힘이 되고 더 큰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는 최근 몇 년 사이 양적으로 급속한 성장을 해왔지만 여러 경제 여건 속에서 어려움과 불확실성을 맞이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나와 있던 문제점, 불편한 점들을 개선해나가며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의 꿈을 가꿔나가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세우고 의지를 다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가 커 나가기 위해선 온 도민의 협력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제주를 만들어 나가는 상공인들의 노력이야말로 가장 핵심적인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또 포럼에 참석한 경제인들에게 "이번 포럼을 통해서 경제 상황과 여러 요인에 대해 정보도 교환하고 상담도 진행하면서 둘러싼 현안에 대해서 지혜와 힘을 모아주는 좋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도정도 상공인들과 협력을 통해 더 큰 제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럼 2일차인 16일 오전에는 국내외 및 도내 참가자들이 어울어지는 제주문화체험프로그램과 기업사랑 상공인 골프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오후 1시부터는 중국, 일본, 대만 등에서 해외바이어와 제주도내 20개 수출기업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아시아의 경제성장 국가의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기업 미팅과 설명회 등을 가져 수출증대의 가시적 효과를 거두는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어 오후 3시부터 주행사장에서 열리는 상공인포럼 특별강연에는 최화인 한국블록체인협회 블록체인캠퍼스 학장이 '우리는 왜 블록체인을 공부해야하는가?'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또 (사)세계제주인대회조직위원회 주최로 '세계제주인대회 네트워크 활성화 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에서는 현천욱 대한변협 법률구조재단 이사장(前 제주국제협의회 회장)이 '글로벌 제주인, 제주성장의 동력으로'를 주제로, 제레미 에버렛 주한미국상공회의소 CFO 공동의장이 '글로벌 제주, 현실이 될 수 있다(Global Jeju, It Can Be a Reality)'를 주제로 발표를 한다.

오후 6시부터는 이번 포럼에 참여하는 상공인들의 뜻을 모은 '2019 세계제주인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글로벌 제주상공인 선언'이 진행된다. 이어서 제주상공회의소 창립 83주년을 맞아 제26회 제주상공대상 시상식과 모범상공인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되고, 환송만찬으로 이어진다.

포럼 3일차인 17일에는 국내외 참가자들의 개별 고향방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올해로 세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지구촌 곳곳에서 활약하는 재외도민 상공인들과 제주상공인들이 고향에 모여 '제주가 커지는 꿈'의 지속가능한 실현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으고, 2019년 세계제주인대회의 전초행사로서의 실질적인 발전구상 모색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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