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최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비리유치원' 논란과 관련해 이를 계기로 유아교육 회계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석문 교육감은 15일 주재한 교육청 기획조정회의에서 "국회 국정감사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사립 유치원에 대해 실시한 감사 결과와 유치원 실명이 공개됐다"며, "제주에서는 18곳의 사립유치원의 특정감사 결과와 처분·시정내역이 공개됐다"고 말했다.

이어 "(비리유치원 논란이)국민적 파장이 커서 교육부가 앞으로 유치원 감사결과를 실명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건 유아교육의 안정 및 개선, 회계투명성 강화의 방향으로 논의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교육청 해당 부서에서는 추이를 잘 살피면서, 교육부와 충실히 소통은 하되 유아 교육의 개선 및 회계투명성 강화 방향으로 정책을 진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