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투백'은 제주4.3을 비롯한 제주의 아픈 역사를 기리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로, 시민들이 직접 지역사회문제를 발굴하고 문화도시 제주의 미래가치를 부여하기 위한 2018 제주시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번 '흑투백' 프로젝트는 다크투어 및 쓰레기 수거, 업사이클링 작품 제작, 작품 판매 및 기부 순으로 진행된다.
세부일정을 보면 다크투어는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제주도 일원에서, 업사이클링은 오는 11월 한달간 매주 토요일 애월읍 수산리 소재 '바다쓰기(대표 김지환)' 공방에서 진행된다.
특히 업사이클링 기간에는 김지환 대표의 지도로 폐종이와 빈병을 활용한 동백꽃 디퓨져, 버려진 실날과 유리조각을 활용한 알뜨르 향초 등 제주의 아픈역사를 형상화한 작품들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작품 판매는 오는 12월 중 온라인을 통해 이뤄지며, 판매 수익 전액은 제주 4.3유족회 등 관련 단체에 기부될 계획이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10명이며, 참가 희망자는 이메일(sol1830@naver.com) 또는 전화(010-5805-5011)로 신청하면 된다.<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