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관함식 참가 외국 함정서 '기름유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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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관함식 참가 외국 함정서 '기름유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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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제주해군기지 정박 인도 군함서 기름 유출된 듯"
"美 항공모함 주변에도 오일펜스 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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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인도 해군 구축함 라나함에서 기름이 유출되고 있다.<사진=제주 국제관함식 반대와 평화의섬 지키기 공동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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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인도 해군 구축함 라나함에서 기름이 유출되고 있다.<사진=제주 국제관함식 반대와 평화의섬 지키기 공동행동>
2018 제주국제관함식에 참가한 외국 함정에서 기름이 유출된 사실이 뒤 늦게 알려졌다.

14일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주 국제관함식 반대와 평화의섬 지키기 공동행동'에 따르면 지난 11일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 정박중이던 5500t급 인도 해군 구축함 라나(Rana)함에서 기름이 유출됐다.

기름이 유출되자 해군은 오일 펜스를 두르고 방제작업을 벌여 기름을 제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인근에 정박해 있던 미 해군의 10만2000t급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 주변에도 오일 펜스가 둘러져 있는게 확인됐다.

공동행동 관계자는 "기름 유출이 우려돼 오일펜스를 친 듯 하다"고 말했다.

한편 기름유출 사고 논란에 대해 해군은 14일 "일부 외국 함정에서 기름이 유출됐지만, 미 해군 항공모함에서는 기름이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주해군기지전대는 "국제관함식 참가차 제주민군복합항에 정박 중인 일부 외국함정에서 소량의 기름과 오수 유출이 확인돼 곧바로 제거했고 이로인한 해상오염은 없었다"고 설명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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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 주변에 오일 펜스가 둘러져 있다.<사진=제주 국제관함식 반대와 평화의섬 지키기 공동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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