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행사 도지사-도의원 등 대거 불참
4.3유족 특별법 촉구 집회 도의원도 '무심'
4.3유족 특별법 촉구 집회 도의원도 '무심'
제572돌 한글날인 9일 제주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 한글날 경축식 행사에 주요 기관장 및 도의원들이 대거 불참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이날 경축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는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과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 등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그리고 도의원 대부분이 불참했다. 원 지사의 경축사는 전성태 부지사가 대신 낭독했다.
제주도의회에서는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 등의 모습만 보였다.
4.3문제 해결을 위한 최대 당면과제로 꼽히는 4.3특별법 개정 촉구를 위한 4.3유족들이 대거 참여하는 집회임에도 국회의원이나 도의원들 조차 참석하지 않은 것은 다소 의아스럽게 다가왔다.
이날 원 지사나 김태석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지역 국회의원 등은 대거 서울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7회 서울제주도민의 날 행사에 참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도민들의 화합행사인 서울도민의날 행사의 중요성은 크게 다가오나, 한글날 경축식과 4.3유족 집회 보다도 이를 더 중요시했다는 점에서 4.3집회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일부 볼멘 소리도 나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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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보이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