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의료연대본부 "제주영리병원, '불허'로 논란 종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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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의료연대본부 "제주영리병원, '불허'로 논란 종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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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국내 외국영리병원 1호로 추진됐던 중국자본의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공론조사의 마지막 최종결정을 위한 200명 배심원단(도민참여단)의 마지막 토론회가 3일 열리는 것과 관련해 2일 성명을 내고 '불허'를 촉구했다.

의료연대본부는 "녹지그룹은 의료기관 운영 경험이 전무한 부동산 전문회사이고, 이에 실질적으로 국내 병원의 우회투자라는 의혹이 들게 하는 사실들이 발견됐다"면서 "14년간 계속된 제주영리병원 시도, 이제는 마무리하고 의료공공성 강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무엇이 켕기는지 녹지국제병원의 사업계획서는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고, 이번 공론조사위원회에서 진행한 도민 3000명 대상의 여론조사 결과도 공개되지 않았다"면서 "정부와 제주도가 무리한 시도를 지속할수록 제주영리병원이 철회돼야 할 근거만 더 명백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이뤄진 각종 여론조사에서 반대의견이 압도저으로 우세한 점을 들면서, "도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된다면 녹지국제병원 개설 불허가 결정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한국 의료체계를 뒤흔들 수 있는 영리병원 시도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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