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이사의 수상작은 1840년대 초반 제주목사를 지낸 이원조의 시(영귤사절, 詠橘四絶 중 한 수)를 행초서로 쓴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선질이 좋은데다 필압과 먹의 농담, 전제적인 균형감 등이 잘 어우러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 근로자미술제 서예부문 시상은 대통령상과 장관상 수상자가 없기에 은상은 금상에 이은 2등상이라 할 수 있다.
김광우 이사는 제주MBC 보도국장 출신으로 현재 한국서가협회 제주도지회 부지회장을 맡고 있다. 그동안 한라서예전람회 대상, 대한민국서예전람회 특선과 입선, 근로자미술제 동상 등을 받았다.
한편 올해 근로자미술제 수상 작품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메트로미술관에서 전시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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