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이야기] 2018 아시아 평화교육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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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이야기] 2018 아시아 평화교육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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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2018 아시아평화교육 워크숍이 최근 강정평화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도전 속에서 적대와 혐오 그리고 군사주의를 넘어 연대를 세우기 위한 평화교육과 평화운동의 역할을 고민하는 자리였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베트남 전쟁시 한국의 역할과 이후 사과를 위한 발제가 있었다. 오키나와의 가해와 피해의 경험, 제주에 있는 예멘 난민들과 다문화와 정체성의 문제, 전쟁을 어떻게 기억하는지, 그리고 한국에서 평화교육의 현 상황 등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섯알오름, 알뜨르 비행장, 진지동굴 등 4.3의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무리는 참가자들 전원이 함께 한반도 평화의 정치적 선언을 넘어 평화감수성을 어떻게 계발하고, 경쟁적 군사주의 문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성과 자기결정권 및 자기존중을 키우고, 교육철학의 점진적인 변화를 촉진하며, 평화를 위협하는 관함식 등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만들기 위한 내용으로 평화교육자와 평화활동가들에게 전할 제안서를 함께 작성했다.

이번 워크숍은 평화를 위한 연구자, 교육자, 평화교육 진행과 직접 행동하는 다양한 경험이 있는 70여 명의 사람들이 함께 배우는 자리가 됐다. <글 정리 /카레>

* '강정이야기'는 제주해군기지 반대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서귀포시 강정마을 소식지 '강정이야기' 발행위원원회와의 협의 하에 기획 연재되고 있습니다.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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