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장 강석봉, 성평등정책관 이현숙
사전 내정 '무늬만 공모' 구설수...'전문성' 의문
사전 내정 '무늬만 공모' 구설수...'전문성' 의문
제주특별자치도의 민선 7기 첫 조직개편에서 개방형직위로 신설된 주요 보직에 대한 공모결과, 공모심사가 이뤄지기 전에 소문이 무성했던 인사들이 줄줄이 낙점됐다.
3급(부이사관) 직위의 소통혁신정책관에는 김승철씨(57. 시사제주 대표)가, 개방형직위로 지정된 보건복지여성국장에 임태봉씨(56.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가 임용됐다.
또 4급(서기관) 직위에서는 장애인복지과장에 강석봉씨(55.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성평등정책관에 이현숙씨(46. 한라일보 부장)가 임명됐다.
5급(사무관) 직위인 김창열미술관팀장에는 안규식씨(50. 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학예연구팀장)이 임용됐다.
또 공무원노조 등에서 강력히 제기했던 공무원 보다 확실한 '전문성' 우위 인사가 선정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면서 적지않은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공모가 이뤄진 직위 대부분도 내정설이 나돌았던 인사들이 임용됐다.
한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이들 5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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