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제주국제공항에는 귀성객들의 입도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연휴 기간은 큰 비 소식 없이 선선한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연휴 첫날이자 주말인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22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복사냉각에 의해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고,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은 오르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의에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1~22도, 낮 최고기온은 26~28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0~2.5m로 일겠다.

한편 대체공휴일인 26일까지 이어지는 오는 추석연휴 기간에는 대체로 맑거나 구름 많은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고됐다.

23일은 중국 중부 지방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가 예상되나, 제주도는 찬공기가 남하하고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져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추석명절 당일인 24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으나, 제주도와 남해안은 구름이 다소 끼어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길이 이어지는 25~26일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으나, 필리핀 동쪽 해상에 위치한 열대저압부의 이동경로와 강도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