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경보 해역 뚫고 전복 어선 선원 7명 구조
수협중앙회 Sh의인상은 바다에서 사고구조 및 안전을 위해 헌신해 어업인의 생명을 구조한 사람의 공적을 치하하고, 민간 주도의 자발적 구조활동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임형택 선장은 남다른 희생정신과 위험을 무릎쓰고 조난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인명구조에 임해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 선장과 선원들은 지난 1월 서귀포 남동쪽 127km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P호의 전복 사실을 확인하고 풍랑경보 등의 기상 악천후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고현장까지 항해해 승선원 7명을 무사히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형택 선장은 "같은 바다에서 조업하는 동료로써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무전기 상시개방 및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조업의 기본수칙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인권 수협중앙회장을 대신해 한림수협 김시준 조합장이 임 선장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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