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新농업 제주 미래의 가치를 창조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제주 농업·농촌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명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제주도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오영훈 국회의원, 제주도의회 허창옥 부의장,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정선태 회장 등 농업관련 유관기관 및 농업인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2018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감귤갈옷패션쇼와 식후 행사로 제주농업 발전을 위한 비전선포식이 진행됐다.

또 제주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우수 농업인 14명에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농촌진흥청장,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도의회의장 등 표창장을 수여했다.

원희룡 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폭설과 한파, 폭염과 가뭄, 폭우, 태풍 등 어려운 시기마다 농업인, 학계, 행정이 적극 협력해 슬기롭게 극복했다"면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을 1차 산업분야에 신속히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는 등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를 위해 △농업인 월급제 △농부병 지원 △농업인력 중개사업 △청년농업인 육성 등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농업인단체별 워크숍 및 학술행사, 제주농업 홍보관 운영, 체험 및 문화공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