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金위원장, 배석자 없는 단독회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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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金위원장, 배석자 없는 단독회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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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오전 10시 평양 백화원영빈관에서 단독회담을 하며 '2018 평양 남북 정상회담' 둘째 날 일정을 시작했다.

전날 1일차 정상회담은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열렸지만 이날은 문 대통령 내외가 묵고 있는 백화원영빈관으로 회담 장소가 결정됐다.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 숙소로 직접 찾아오는 형태로 예우를 갖춘 것이다.

특히 이날 회담은 배석자 없는 단독회담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1일차 회담에서는 우리 측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북측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배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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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상회담의 3대 의제는 ▲남북관계 개선·발전 ▲비핵화 북미대화 중재·촉진 ▲군사적 긴장 및 전쟁 위협 종식 등이다.

전날 두 정상이 당초 예정시간보다 30분가량 길어진 120분간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이날 배석자 없는 단독회담을 갖게 되자 비핵화와 군사적 긴장 완화 등 핵심 분야에서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이룬 상태에서 정상 간 담판으로 마무리를 지으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정상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돼 합의문을 도출할 수 있을지는 아직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정상회담 시작 전 브리핑을 통해 "두 정상 간 합의가 어떻게 이뤄질지 지금은 예측하기 어렵다"며 "결과 발표도 예정돼 있지만 정확한 시간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정상회담이 끝나면 생중계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의문이 있다면 양 정상이 이를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며 합의문이 없다면 이번 정상회담의 결과를 청와대가 설명해주는 방식이 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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