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로…이제 결실 맺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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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로…이제 결실 맺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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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렬한 환영 가슴 벅차…南국민들 감격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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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제3차 남북 정상회담차 방북한 문재인 대통령은 "판문점의 봄이 우리 평양의 가을로 이어졌으니 이제는 결실을 촘촘하게 맺어야 할 때"라고 구체적 비핵화 성과 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백화원영빈관에서 오찬 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인사를 나누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가슴도 설레지만 한편으로는 어깨가 많이 무겁다"면서도 "우리 사이에 신뢰와 우정이 많이 쌓여있기 때문에 잘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열렬히 환영해 주시니까 정말로 가슴이 벅찼다"며 "가슴이 뭉클해서…"라고 방북 감회를 감추지 않았다. 김정숙 여사 역시 "고맙다. 정말 고맙다. 환영해 주시는데…"라고 감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평양 시민들이 열렬하게 환영해 주신 모습들을 우리 남측 국민들이 보게 된다면 아마 남측 국민들도 뿌듯하고 감격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고의 환영과 최고의 영접을 받았다. 다시 한 번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오전 10시께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 1시간여 후인 11시께 숙소인 백화원영빈관에 도착했으며 개별 오찬 뒤 오후 3시30분부터 김 위원장과 공식회담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두 정상은 카 퍼레이드 과정에서 무개차(오픈카)에 동승하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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