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최윤식)는 15일 제주시 노형동 뜨란채 아파트 올레마당에서 농가 소규모 농촌융복합산업장, 로컬푸드 협의체, 뜨란채 부녀회 등 20여 업체가 참여하는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생산자인 농업인들이 소비자와 교류의 장을 마련해 도내 우수 농특산물 생산과정을 홍보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배추김치, 감귤쨈, 전통감주, 감귤칩 등 가공 상품과 하우스감귤, 고춧가루, 단호박, 무화과, 열무, 쌈채소 등 싱싱한 제철농산물을 시식과 시음을 거쳐 구매할 수 있는 시식 판매행사가 진행됐다.

또 천연염색체험을 비롯해 프로폴리스 비누, 매작과, 풋귤청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뜨란채아파트 부녀회에서도 직거래장터에 참여해 감귤가공제품 시식 행사가 마련됐다.

이밖에도 직거래장터에 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고객 선착순 200명에게 농촌지도사와 함께 하는 원예활동 무료 체험을 진행해 가족과 함께 농업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도내 우수한 농특산물 이야기와 함께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