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종부터 수확까지...양파 생산 전 과정 기계화 시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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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부터 수확까지...양파 생산 전 과정 기계화 시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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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파종부터 수확까지 양파를 생산하는 전 과정에 걸쳐 기계화하는 시범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이 사업으로 농촌 일손 부족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홍순영)는 오는 12월까지 동부양파생력화연구회(회장 김극성)와 공동으로 양파 재배 전과정 기계화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고질적인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인건비, 정식시기 지연에 따른 품질 저하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마련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촌진흥청 개발 트랙터 부착형 수확기 및 6조식 정식기를 농가에 보급해 양파 파종, 정식, 수확까지 생산 전과정을 기계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규모는 5ha 내외로 정식방법 다양화에 따른 관행정식, 4조식 및 6조식 기계정식으로 추진되며, 트랙터 부착형 수확기를 이용해 수확 후 노동력, 비용 절감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양파 생산 전과정 기계화 현장적응시험 결과에 따르면 10a당 노동력은 관행 277.5시간에서 57.7시간으로 단축돼 76% 절감효과가 있다.

앞서 농업기술센터는 생산 기계화릉 위해 지난 2014년과 2015년 2년간 실증시험을 거쳐 양파 생산 기계화 효과를 검증했다.

지난 2016년에는 제주도내 6곳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2017년에는 동부양파생력화연구회를 조직해 정식방법, 육묘, 재배관리 등 재배기술 보급 및 기계화 정착에 기여했다.

오승진 농촌지도사는 "올해 양파 기계정식을 15ha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수확기에 관행정식, 4조식 및 6조식 정식 방법별 수량, 상품율을 분석하고 농가 보급을 위해 연시회 및 평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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