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즉각적 보고, 상황전파 이뤄져야"
지난 5일 서귀포시 마라도 바지선 선착장에서 관광객 2명이 파도에 휩쓸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이에 대한 상황전파가 제대로 안된데 따른 것이다.
원 지사는 "관련보고가 서귀포 시청 내에서만 이뤄지고 도지사에게는 보고가 되지 않는 등 보고 체계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작구 유치원 붕괴사고, 메르스, 세월호 사고 등을 거론하며,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안전에 대한 위험이나, 건강, 제주의 브랜드와 연결되는 것들에 대해서는 사소하다고 놓치지 말고 즉각 보고하라"고 엄명을 내렸다.
원 지사는 "건강에 대한 위협이나 섬이라는 특성상 물과 관련된 악재가 끊이지 않기 때문에 안 좋은 소식일수록 즉각 전파해 강도 7이상의 대지진으로 생각하고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도민안전실에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해 도 및 행정시 뿐만 아니라 경찰, 해경들과의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반적으로 보고 체계를 재점검하고 보완하라"고 주문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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