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쓰레기 문제에 집중한 작가들...'제주, 바다를 닮다'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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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쓰레기 문제에 집중한 작가들...'제주, 바다를 닮다'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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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달간 애월읍 문화공간 '돌창공 바보리'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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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쓰레기 문제를 공감한 5명의 작가들이 모여 '제주바다'를 소재로 이색 전시회를 갖는다.

'제주, 바다를 닮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한달간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돌창고 바보리'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한 해 약 160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과 약 2만여톤에 달하는 제주 바다쓰레기 문제를 공감한 작가들이 모여 기획했다.

고경대, 김종건, 김지환, 아그네, 임형묵 총 5명의 제주 작가들은 사진, 캘리그라피, 업사이클링, 일러스트, 다큐멘터리 영상이라는 각각의 다른 방식을 통해 제주 바다에 대한 이야기를 작품에 담았다.

전시는 9월 1일 오후 4시 오픈식 및 공연으로 시작되며, 이어 오후 5시부터는 작가와의 대화가 열린다.

또 9월 6일, 13일, 27일 각 오후 4시와 오후 7시에는 연령에 상관없이 1시간씩 제주 바다쓰레기를 재료로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업사이클링 아트 무료체험도 진행된다.

전시 및 체험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010-9074-2781)로 하면 된다.

전시를 기획한 김지환 작가는 "제주가 언젠가부터 소비하는 관광상품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위기감을 느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아름다운 제주바다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추석연휴기간인 9월 21~26일은 휴관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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