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제주대학교 병원 직원이 입건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대병원 직원 A씨(44) 등 2명을 각각 뇌물수수와 공여 혐의로 입건하고, 사건을 최근 검찰로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의료기기업체로부터 15차례에 걸쳐 458만원을 리베이트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대병원 감사 결과 이같은 사실이 꼬리가 잡혔고, 병원측은 경찰에 A씨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면서 전말이 드러났다.
한편 제주대병원은 A씨에 대해 직위해제 조치했으며, 재판을 통해 혐의가 확정되면 징계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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