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태풍 '솔릭' 내습, 제주도 400mm '폭풍우'
상태바
[내일 날씨] 태풍 '솔릭' 내습, 제주도 400mm '폭풍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png
제19호 태풍'솔릭(SOULIK)'이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면서 내일(22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태풍의 내습이 시작되겠다.

이동경로가 서쪽으로 살짝 옮겨졌으나 제주도와 전국이 '태풍의 눈' 중심에 위치하면서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22일 전국에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제주도는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100~250mm, 산간지역은 400mm 이상으로 전망했다.

특히 제주도 해안지역은 순간 최대풍속 초속 40m(시속 144k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5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는 등 '폭풍우'가 몰아칠 것으로 예고했다.

기상청은 22일부터 강풍과 폭우 등으로 옥외 시설물이나, 가로수, 전신주, 공사현장의 구조물 붕괴 등의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사전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태풍특보가 발효되는 시점부터는 제주를 기점으로 하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제주국제공항에서는 강풍에 의한 항공기 무더기 결항이 예상된다.

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5~8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고됐다.

현재 제주도 하천, 계곡 등에는 대피령이 내려져 있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5도, 낮 최고기온은 29~30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3.0~8.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특히 23~24일 사이에 제주도와 남해안 해안에는 해일에 의해 해수범람이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태풍 '솔릭'은 22일 밤 제주도를 통과한 후 전남 서해상을 거쳐 육상에 상륙해 서울을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hPa)에 순간최대풍속 초속 43m의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21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다.

22일 오후 3시에는 제주도 서귀포시 남남서쪽 약 25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고, 이날 밤 제주섬에 초근접해 해안선을 따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어 23일 오후 3시에는 광주 서쪽 약 10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고, 이어 육상에 상륙해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오후 3시에는 동해상으로 빠져나와 속초 북북동쪽 약 17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