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자 피해자 관련 순회전시, '진실과 정의 그리고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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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자 피해자 관련 순회전시, '진실과 정의 그리고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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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제주4.3기념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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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주최하고, 제주평화나비 등이 주관하는 '진실과 정의 그리고 기억' 전시전이 서울을 비롯한 전국 6개 도시에서 열린다.

제주에서는 오는 29일부터 9월12일까지 제주4.3평화기념관 2층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전은 지난 28년간 이어왔던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들의 정의를 위한 운동의 과정과 일본군성노예제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1부 '일본군성노예였다'(:진실과 거짓), 2부 (:내가 바로) "일본군성노예였다", 3부 "일본군성노예였다"(:정의를 향한 외침), 4부 '#withyou #함께 외치는 평화'로 구성됐다.

1부는 유엔문서와 일본정부 문서, 우익단체들의 망언과 피해자들의 증언영상, 2부는 일본군성노예 피해자이자 인권.평화운동가의 삶을 살아오신 김복동 할머니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피해자들의 이야기와 피해자 자녀들의 인터뷰 영상자료와 일본군인의 증언이 이어진다.

이어 3부에서는 수요시위를 비롯한 나비기금을 통한 전시성폭력 피해자들과의 연대를 중심으로 한 나비운동, 국내외의 평화비 건립운동 등 운동사가 소개된다.

마지막 4부에서는 이름 없이 사라져간 일본군성노예 피해자들을 기리는 조형물을 설치해 피해자들의 삶을 시민들과 함께 기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주최측은 "일본정부의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을 기다리며 어렵지만 힘든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28명의 일본군성노예 생존피해자들을 비롯한 20여만 명의 일본군성노예 피해자들을 다시 한 번 기억하고,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과 나아가 전시성폭력 재발방지를 위한 우리들의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은 시민들과 나누고자 한다"면서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우리 사회에 알릴 수 있는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기간 중에는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이사장, 강성현 성공회대 교수, 박정애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원의 대중강연회도 진행된다.

제주 전시에서는 제주청소년평화나비 강영은 마림바오 뮤지컬화순팀의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평화나비 페이스북 페이지 facebook.com/peaceflyjeju(제주평화나비)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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